보도자료

안랩, 정보탈취와 랜섬웨어 감염 유발하는 '비다르(Vidar)' 악성코드 주의 당부
2019.01.15

 

“정보탈취에서 랜섬웨어까지, 패키지형 악성코드 ‘비다르’ 주의하세요!

 

 

-웹사이트 악성 광고로 유포, 사용자의 웹사이트 계정정보 탈취 후 감염 PC에 ‘갠드크랩’ 랜섬웨어 내려받아 실행

-OS, 인터넷 브라우저, 응용프로그램, 오피스 SW 등 프로그램 최신 버전 유지 및 보안 패치 적용 ▲보안이 취약한 웹사이트 방문자제 ▲V3 등 백신 프로그램 최신버전 유지 및 실시간 검사 실행 등 보안수칙 실행 필요

 

 

안랩(대표 권치중, www.ahnlab.com )은 최근 웹사이트의 광고로 유포돼 사용자 정보를 탈취하고 감염 PC에 랜섬웨어를 실행하는 ‘비다르(Vidar)’ 악성코드 유포 사례를 발견해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.

 

‘비다르’ 악성코드 유포에는 멀버타이징(*) 기법이 이용됐다. 공격자는 불법 성인사이트, 토렌트 사이트 등 보안이 취약한 다양한 웹사이트에 악성 광고를 올렸다. 사용자가 해당 악성 광고가 포함된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악성코드 제작 및 유포 도구인 ‘폴아웃 익스플로잇 킷’으로 사용자의 접속 환경을 분석한다. 만약 사용자가 인터넷 익스플로러(IE) 브라우저의 취약점 보안패치를 하지 않았다면, 해당 취약점을 악용해 ‘비다르’ 악성코드를 설치하는 방식이다.

*멀버타이징(Malvertising): 악성코드(Malware)와 광고(Advertising)의 합성어로, 정상 광고 서비스를 악용하여 악성코드를 유포 및 감염시키는 방법

 

감염 이후 ‘비다르’ 악성코드는 사용자 PC에서 사용하는 모든 종류의 웹 브라우저 프로그램을 탐색해 아이디, 패스워드 등 웹사이트 계정 데이터를 수집한다. 또한 운영체제 정보, 네트워크 연결정보, 하드웨어 정보 등 사용자 PC의 시스템 정보를 공격자에게 전송한다.

 

‘비다르’ 악성코드는 사용자 정보탈취를 완료하면 이어서 ‘갠드크랩(GandCrab)’ 랜섬웨어를 사용자 PC에 내려받아 실행시킨다. 랜섬웨어 감염 이후 사용자 PC 내 주요 파일(문서, 이미지 파일 등)들이 암호화 되고 복호화에 대한 대가를 안내하는 문구가 나타난다.

 

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▲OS(운영체제) 및 인터넷 브라우저(IE, 크롬, 파이어폭스 등), 응용프로그램(어도비, 자바 등), 오피스 SW 등 프로그램의 최신 버전 유지 및 보안 패치 적용 ▲보안이 확실하지 않은 웹사이트 방문자제 ▲V3 등 백신 프로그램 최신버전 유지 및 실시간 검사 실행 등 필수 보안 수칙을 실행해야 한다.

 

안랩 ASEC대응팀 박태환 팀장은 “’비다르’ 악성코드는 사용자에게 정보 탈취, 랜섬웨어 감염 등 치명적인 피해를 동시에 유발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”라며 “피해방지를 위해서는 평소 보안패치를 철저히 하고, 수상한 사이트 방문을 자제하는 등 필수 보안 수칙을 지켜야 한다”고 말했다.